양주시 남면농협(조합장 홍성준)은 여성봉사조직인 남면농협여성회(회장 원갑순), 농가주부모임(회장 박하자), 간병도우미(회장 정순한)등 3개 여성단체 회원 50여명을 중심으로 11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김장 재료는 3개 단체가 지난 8월 농지를 임차한 뒤 배추와 무를 직접 재배하여 900포기를 마련하였고, 부족한 배추 300포기는 독농가(상수리 유응배씨)가 지원했다. 남면농협은 고추가루를 비롯한 각종 양념을 후원했다.
이날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는 남면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양주시장애인자립시설장, 보아스 사랑의 집, 베들레헴 기쁨의 집에 600포기를 전달했으며, 여성회가 선정한 독거노인 중 남자 어르신을 중심으로 45가구에 600포기를 나누었다.
홍성준 남면농협 조합장은 “우리 여성단체들이 매년 김장 김치를 지원하고 있는데, 회원들이 날씨가 추워 많이 고생했다”며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치로 어려운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