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2007년 3월 포천시드림스타트센터(소흘읍 이동교리 소재)를 개소한 이래 소흘읍, 가산면, 선단동에 거주하는 빈곤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통한 및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자신의 소중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으로, 포천시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뜻을 같이 하는 여러 후원자 및 기관이 함께 노력해오고 있다.

사업 시행초기부터 같이 해온 후원자 및 기관들은 2012년에만 후원한 실적이 3천6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된 내역을 살펴보면 무료 미용서비스, 학원 수강료 할인, 생일케익 할인, 무료 증명사진촬영 등이 있다.

한 후원자는 “큰 것이 아니라 내가 갖은 것에서 조금만 나누면 힘든 아이들이 행복해지도록 만들 수 있고, 그로 인해 나 자신도 행복해진다”며 향후 후원 의지는 변함이 없음을 전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자신의 것을 기꺼이 내어주시는 후원자가 있어 아동에 대한 서비스 내용이 더욱 풍부해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겨울 졸업을 앞둔 초등생 부모 대부분이 중학교 교복비를 걱정하고 있어 후원자 및 기관 등 물색 중이나 마땅한 곳이 없고, 올 체감경기가 나빠서인지 후원문의조차 없어 난감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