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가르치고 육성하는 것이다. 가르침이 무엇이겠는가? 먼저 배운 기성세대가 새로운 미래세대에게 문화를 전수시키고 지식을 가르쳐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도덕성을 지닌 자유민주시민으로 길러내는 것이 아닐까?
그런데 지나간 과거의 지식으로 미래를 준비시키는 교육을 한다는 것 자체가 영원한 모순이다.
지금까지는 변화 물결이 느려 과거의 지식이 미래의 삶의 연계 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으나, 오늘날처럼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삶의 양태 속에서는 어제의 지식으로 내일의 삶과 연계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로 교사의 교육관이 새롭게 정립되고 지원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의 실력과 열정이다.
둘째로는 교육체계 변화의 물결에 미리 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 제도화된 학교 교육에서 탈 제도화된 교육으로 빠르게 전환되어야 한다.
셋째로는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학생들은 배우는 즐거움이 어우러져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얻어 가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로 거듭 태어나야 하지 않을까?
지금처럼 빠른 변화의 세상에서 앞서 가려면 피곤하리만치 빠른 대응과 대처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절박함이 오늘도 이 밤을 짓누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