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가 지역인재 유출방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관내 고등학교 핵심인재육성프로그램 1학년 학생 및 학부모 7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 1박 2일의 대학진학 정보 공유와 자녀와 부모간의 소통을 위한 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상위 1% 학습법, 진로설정의 중요성 특강, 학부모 이미지메이킹, 모자공감 프로그램 등 교육제도 변화에 따른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며 1박 2일 동안 활발한 참여속에 진행됐다.

다양하게 변하는 대학진학제도에 대해 미리 대비하고 학부모의 역할을 강화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된 가운데 특히 퇴소식에서는 학부모가 자녀에게 편지를 낭독하는 ‘편지가 왔어요’ 코너에서는 많은 학부모와 학생이 눈물을 흘리는 등 자녀와의 소통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

이날 참석한 포천고등학교 A양 아버지는 “바쁜 생활로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 참석하게 됐는데, 유용한 정보는 물론 자녀와도 마음을 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한 포천시에 감사하다”는 뜻을 밝히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이 예상외로 높아 지속적인 교육지원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