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포천반월아트홀에서 2013년 공연 무대의 막을 올리는 신년맞이 공연 퓨전 뮤지컬 ‘폭소 춘향전’을 관람하려면 먼저 내 배꼽부터 잘 챙겨야 할 것이다.

전원주, 최주봉, 노현희가 출연하며 전국적으로 관객몰이에 성공을 거두고 있는 ‘폭소 춘향전’이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놀이마당으로 구성되어 포천공연을 한다.

고전문학의 최고봉인 춘향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패러디한 ‘폭소 춘향전’은 기존 고전극에 현대적인 춤과 노래가 어우러지며 대사 또한 적절한 구어체 활용으로 기존의 고전극을 재미나게 승화시킨 작품이다.
 
이몽룡이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하는가 하면, 기생이 현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퓨전적인 요소와 해학이 풍자적으로 어우러져 한바탕 웃음을 선사할 것이기에 공연 관람시간이 마냥 짧게만 느껴질 것이다.
 
반월아트홀 관계자는 ‘이번 포천공연에는 춘향역에 노현희, 월매역 전원주, 몽룡역 이정성, 방자역에 최주봉 등 친근감 있는 배우들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또한 ‘퓨전 뮤지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관람이 가능하기에 어린 청소년들이 “우리 것”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으므로 주말 가족 문화나들이로 안성맞춤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반월아트홀 공연에 대한 문의는 아트홀(☏031-540-6213~4, http://www.bwart.net/)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