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22일 대진대학교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서 ‘포천시 초등 과학캠프’를 열었다.

‘포천시 초등 과학 캠프’는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수학 및 과학 실험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와 학교간 협약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도 과학멘토사업의 일환으로 포천시와 영재교육원간 협의를 거쳐 개최된 이번 캠프에는 관내 초등학생들이 참가해 전임 교수들과의 수학, 생물학, 화학 등의 수업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학생들은 “책에서 그림으로 보던 수업이 아니라 직접 해볼 수 있는 수업이라 너무 재미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인재의 조기발굴 및 육성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2013년도에도 관내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2004년에 설립된 대진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정한 전국 25개뿐인 대학부설 교육원으로, 경기북부에서는 유일하게 수학, 과학 분야에서 조기교육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60여 명의 박사급 교수와 대면 강의로 이뤄지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실험실습과 자기주도적인 다양한 학습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