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후반기 의장단 감투싸움으로 지난해 7월부터 120일 동안 허송세월을 보내며 ‘시민혈세’만 챙기던 의정부시의회가 새해 벽두부터 외유를 벌였다. 이번에도 ‘시민혈세’를 사용했다.
빈미선 의장과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의원 6명(구구회, 윤양식, 강은희, 국은주, 이은정, 김재현)은 1월27일부터 2월1일까지 4박6일 동안 태국, 미얀마, 라오스를 다녀왔다.
이들은 1월27일 태국에 도착한 뒤 ▲28일 치앙마이 시청 방문, 트레킹 체험 ▲29일 골든 트라이앵글 뷰포인트(태국, 미얀마, 라오스 3국의 국경) 관광, 백색사원 왓 롱쿤 관광 ▲30일 라오스 몽족 마을과 시장 견학, 태국 방반 킹께오 고아원 방문, 불교성지인 산상의 도이수텝 사원 등 관광 ▲31일 수공예단지 민예마을 관광, 몽폿 고등학교 방문, 태국 출발 ▲2월1일 귀국 등의 일정을 보냈다.
빈미선 의장 등이 밝힌 연수목적은 ▲세계적 관광지 시찰 및 관리실태 비교분석을 통한 관광정책 벤치마킹 ▲사회복지시설 운영실태 파악 등 폭넓은 견문 습득이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해 5월에도 태국과 캄보디아를 다녀왔다.
빈미선 의장은 230만원, 나머지 의원들은 각각 180만원씩 외유 경비를 지출했다.
조남혁 부의장 등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 6명(안정자, 노영일, 이종화, 강세창, 최경자)도 1월29일부터 2월3일까지 4박6일 동안 말레이시아를 다녀왔다.
1월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은 이들은 ▲30일 말라카 그리스도 교회, 세인트폴 교회, 산티아고 요새 관광, 푸트라자야 신행정도시 방문 ▲31일 사이버자야 IT허브도시 방문, 쿠알라세랑고르 반딧불공원 관광 ▲2월1일 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텔레콤 타워, 바투동굴 관광 ▲2일 쿠알라룸푸르 경전철 시승, 겐팅 하이랜드(복합레저타운) 견학 ▲3일 귀국 등의 일정을 보냈다.
조남혁 부의장 등이 밝힌 연수목적은 ▲신행정도시 및 IT허브도시, 복합레저타운 조성 성공사례 벤치마킹 ▲쿠알라룸푸르 경전철 비교분석을 통한 의정부경전철 활성화 방안 모색 등이다. 도시건설위원회는 경전철 벤치마킹 명분으로 2010년 10월엔 싱가폴, 2011년 5월엔 일본을 다녀온 바 있다.
조남혁 부의장은 230만원, 나머지 의원들은 각각 180만원을 사용했다.
일부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의원들이 ‘매’를 먼저 맞아야 선거 때 불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새해 외유를 실시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