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성수 전 국회의원(양주·동두천)이 의정부, 양주, 동두천 통합을 추진하는 결사체의 상임대표로 추대됐다.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 범시민추진위원회(공동대표 원기영, 김완수, 권선안, 최용수, 이경원)는 1월15일 양주시 유양동의 한 식당에서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김성수 전 의원을 상임대표로 추대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통합 찬성론자인 김 전 의원에게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와의 가교 역할을 맡기고, 여러 공동대표단을 이끌 상임대표가 필요했다”고 추대 배경을 설명했다. 위원회 상임대표는 목요상 전 국회의원이 서울로 이사를 가며 공석이 됐다.
김성수 전 의원은 “3개시 통합은 나의 평소 소신으로 통합을 하는데 나름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전 의원은 “정치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위원회의 또다른 관계자는 “2월 중에 회의를 열고 김성수 전 의원의 상임대표 의결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