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동두천구간 노선 일부가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변경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기북부참여연대(대표 이주형 변호사)는 7월10일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가 한북대학교를 만나면’이라는 보도자료에서 “한북대학교를 관통하는 것으로 1996~97년 기본설계가 된 이 도로가 최근 우회하는 것으로 변경됐다”며 “노선 지정 이후에 한북대가 설립인가를 받았는데, 이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도로 사업부지에 학교설립인가가 나간 사유, 보존임지이자 생태자연도상 2등급에 이르는 보존가치가 큰 지역에 학교설립인가가 가능했던 사유에 대해 환경부, 건교부, 교육부, 국토관리청, 경기도, 동두천시 등은 명백하게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는 “노선변경 과정에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했을 것”이라며 “노선변경으로 추가 발생되는 설계비와 공사비는 누가 책임지며, 불투명한 노선변경으로 인해 새롭게 토지수용 등의 피해를 입게 되는 시민들의 권리는 또 누가 책임져야 하냐”고 덧붙였다.
한북대학교는 학교법인 신흥학원이 2003년 10월22일 교육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4년제 대학으로 현재 영유아보육학과, 국제관광경영학과, 식품영양학과, 건강관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컴퓨터정보학과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이사장은 강성종 국회의원(의정부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