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6.11.03 (화)
 
Home > 사회/교육 > 현장
 
“차별의 장벽을 넘어, 노동이 아름다운 세상을”
2007 경기북부지역 차별철폐대행진
  2007-07-10 18:12:55 입력


2007년 차별철폐대행진(차별과 비정규직 없는 경기도 만들기 대행진)이 7월10일 오전 11시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민주노총 경기북부지구협의회, 민주노동당 의정부시위원회, 이주노동조합 등 주최로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오후 7시부터는 차별철폐·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악법인 비정규직법이 빈부격차와 경제악화의 주범임을 알리는 동시에 여성, 장애인, 이주노동자, 성소수자, 빈민 등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각종 차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들은 구호로 ▲노무현 정부는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비정규직법을 즉각 폐기하라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단속 추방을 중단하고 노동허가제를 즉각 실시하라 ▲한미간 불평등한 소파협정을 전면 개정하라 ▲이동권, 교육권, 노동권 등 장애인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라 ▲서민들을 울리는 임대주택문제, 고리사채문제를 해결하라 ▲빈곤계층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라 ▲여성,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모든 차별을 철폐하라 등을 외쳤다. 


2007년 경기북부지역 차별철폐대행진 기자회견문<전문>

“차별의 장벽을 넘어, 노동이 아름다운 세상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별은 나쁜 것이다. 이 사회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차별은 만들어 지고, 우리 스스로 행하기도 하고, 알면서 당하기도 한다. 차별의 문제는 어느 특정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이 사회 구성원 전체의 문제이다.

노무현 정부는 노동자들이 그렇게 반대를 했는데도 비정규법을 통과시켰다. 비정규직을 위한다는 비정규법은 비정규직을 위한 법이 아니라 비정규직을 더욱 늘리는 법에 불과하다. 일례로 이랜드그룹이 1천명이 넘는 비정규직을 대량해고하거나 노동부가 ‘무기계약’이라는 신종비정규직을 만들어내는 현실을 우리는 오래전부터 경고해왔다. 더욱 무서운 것은 비정규법은 노동자의 고용형태를 바꿔놓을 것이다. 기간제 노동자를 더 오래 쓰고, 도급노동자나 파견노동자로 바꾸는 것도 문제지만, 정규직을 포함한 모든 노동자를 기간제로, 도급으로, 파견으로 만드는 것이 정부와 사용자들이 비정규법을 만든 진정한 목적이다. 비정규직이라는 고용형태에 대해 더 이상 문제제기 하지 말라는 것이고, 고용조건이나 임금, 복지를 조금 손봐줄 테니 비정규직은 어쩔 수 없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허울 좋게 차별시정이라는 말을 쓰고 있는 것이다.

경기북부지역은 대부분 중소영세사업장에서 최저임금적용을 겨우 넘길 정도로 열악한 조건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다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부당노동행위와 상습적인 임금체불, 기업의 도산으로 인해서 고통을 받고 있으며, 기본적인 근로기준법상의 권리조차 보장받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미군기지의 대부분이 집중되어 있는 경기북부지역의 특성 때문에 지역주민들은 오래도록 미군범죄에 시달려왔다. 이러한 미군범죄는 불평등한 한미간 소파협정이 부채질하고 있다. 효순이,미선이 사건도 미군장갑차의 살인미군이 무죄판결받은 것이 대표적 사례이며, 얼마전에도 동두천미용실 방화사건의 미군 역시 수사도 제대로 받지 않고 있다. 이러한 소파협정 때문에 유전이나 다름없는 환경오염된 미군기지를 주한미군의 환경정화없이 한국정부가 돌려받게 된 것이다. 때문에 한미간 불평등한 관계를 해소하는 것 또한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절실한 평등의 가치이다.

또한 서민들은 정부의 암묵적인 비호아래 판을 치고 있는 불법적인 고리사채로 인해서 정상적인 가정을 꾸릴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날로 폭등하는 부동산에 그나마 임대주택에 희망을 걸고 있지만 이마저도 정부의 기만적인 정책으로 서민들의 내집마련은 요원한 실정이다.

이주노동자들은 ‘코리안 드림’을 안고 한국 땅에 왔지만 더럽고, 위험하고, 힘든 일을 도맡아서 하면서 단속 추방에 떨고 있다. 장애인은 학교에서, 일터에서, 거리에서, 다른 모든 일상의 공간에서 존재하지 않는다. 철저하게 사회적 배제의 상태에 놓여 있는 장애인들이 있는 곳은 사회가 아니라 집구석이며 시설이다. 전국민의 7명중 1명은 극단적인 빈곤상황에 놓여있다. 여성노동자들 중 68%는 비정규직이며 저임금과 불안정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그래서 경기도 지역에 있는 시민 사회 노동 인권단체가 차별철폐의 깃발 아래 뭉쳤다.   “차별과 비정규직 없는 경기도 만들기 대행진(차별철폐대행진)”은 올 해로 4회째가 된다. 비정규악법이 시행되는 7월에 경기지역 전역을 돌면서 비정규악법의 문제점을 대중적으로 알리고 비정규직 철폐와 비정규법 폐기 투쟁의 필요성을 알려 나가려고 한다. 또한 여성, 장애인, 이주노동자, 성소수자, 빈민 등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각종 차별에 대해 문제제기하고 차별철폐의 필요성을 알려 나갈 것이다. 우리의 요구는 다음과 같다.

- 노무현 정부는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비정규법을 즉각 폐기하라.
-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단속 추방을 중단하고, 노동허가제를 즉각 실시하라.
- 한미간 불평등한 소파협정을 전면개정하라.
- 이동권, 교육권, 노동권 등 장애인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라.  
- 서민들을 울리는 임대주택문제, 고리사채문제 해결하라.
- 빈곤 계층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라.
- 여성,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모든 차별을 철폐하라. 

2007년 7월 10일  
제4회 차별과 비정규직 없는 경기도 만들기 대행진 경기북부지역 참가자 일동

★ 경기지역의 제 단체
경기비정규연대, 경기비정규직센터, 경기연대(준), 경기장애인철폐연대, 노동자의힘 경기남부위원회, 다산인권센터,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민족예술인총연합 경기지회, 수원비정규직센터, 오산이주센터, 이주노조, 전국여성노조 경기지부, 한국사회당경기도당

◆ 경기북부지역 준비위원회 : 민주노총 경기본부 경기북부지구협의회 / 민주노동당 의정부지역위원회 / 이주노동조합

▲ 노동부 의정부지청 앞.
▲ 경기북부출입국관리사무소 앞.

2007-07-10 18:12:55 수정 송은옥 기자(eosong1@hanmail.net)
송은옥 기자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 총 0 개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의정부 국힘 “호원동 다락원 공
 김지호 의원, 의정부 PM 안전 합
 경기도-경기도의회 여·야·정협
 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 “의정
 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안민석 교육감, 찾아가는 교육감
 김지호 도의원, “범죄 예방의
 손임성 경기도 행정2부지사 취임
 가능동 새마을부녀회, 직접 만든
 자금동 통장협의회, 100일간 사
 어려운 형편에도 3년째 나눔 실
 꿈을담는틀, ‘꿈틀 중학 국어’
 신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
 “뒷담화·업무 불만, 직원 단체
 ‘2026년 양주시 사회복지박람회
 양주시, 하나로마트 양주점 폐점
 덕정중학교 육상부, 2026 경기도
 동두천양주교육장, 매달 학교 찾
 녹양동 자율방범대, 안전한 지역
 이다연 의원 “의정부시 해외투
 의정부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
 의정부시, ‘제1회 호원동 오르
 의정부시, 용현지구 광역교통개
 경상원, ‘2026년 경기도 소상공
 권영선 의원 “의정부 파크골프
 경기도의회 조병진 의원, 송산노
 경기도주식회사, 축구와 농구 이
 경기도, 3대에 걸친 병역이행 기
 동두천시, 2026년 제19기 EM 아
 노후·무연고 간판 등 재난위험
 
김민호 “정덕영은 정성호 보좌관? 부하?” 직격탄
 
양주축협, 서울 바비큐 축제서 ‘한우풍경·돈모닝’ 판로 개척
 
대한민국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이다연 의원 “의정부시 해외투자 참여기업 선정 불공정”
 
백석농협, 관내 초·중·고 5곳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권영선 의원 “의정부 파크골프장,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걷기 명상
 
“뒷담화·업무 불만, 직원 단체 톡방에 쓰면 징계감?”…표현의 자유와 징계의 경계
 
생사의 최전선(응급센터 압수수색과 필수 의료의 기로)
 
안전모 하나가 지키는 생명, 건설현장 안전의 기본을 생각하다
 
백석농협, 관내 취약계층에 연탄 나눔 봉사
 
조합장 선거, 추석 이후 30일 이렇게 준비하자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