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작업 도중에 발생하는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농기계 고장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자 농기계 순회수리 전담반을 편성해 오는 3월4일 군내면 직두 2리를 시작으로 총 11개 지역 110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농기계 순회수리는 관내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 위주로 실시되며 경운기, 이앙기, 트랙터, 관리기 등 봄철 농작업에 필요한 농기계를 대상 집중 점검해 수리하고, 농업인의 자가 정비 능력 향상을 위해 농기계 고장 부위별 정비 기술과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농기계 순회수리는 직접 영농 현장을 찾아가 농기계로 인한 문제점 등 농업 현장의 소리를 청취해 소통, 해결하는 기회로 농업인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올해 농기계 순회수리는 11월 말까지 90개 마을 900명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영농철 농기계가 사전 점검과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고장으로 이어져 작업 능률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지역별로 지정된 날짜에 수리, 점검이 필요한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