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매거진 <빨간책>
의정부지역 19세미만 청소년들이 펼치는 요상한 상상력!
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학교 밖에서 학생들이 건강하게 즐기면서 주체적으로 문화예술 기획, 탐구, 수행, 체험 등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특화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며, 오는 3월부터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최진용)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경기지역 공공 문화기반시설과 예술공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교수·학습모형(주제 체험학습, 과제수행학습 등)을 통한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주제로 지난1월 경기문화재단에서 공모사업신청을 받았고,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청소년 문화매거진 <빨간책> 프로젝트'를 신청하여 지난 2월8일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함과 동시에 지역내 공공시설을 기반으로 운영될 수 있는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성과 장소성 그리고 문화예술 교육 컨텐츠 등 다양한 평가지표에 의해 평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공모사업 교육과정이 지역내 기관, 단체와의 협력과 연계에 기반한다는 것과 지역, 생활, 교육대상의 이해, 장르를 교육적으로 풀어내려는 노력 등이 기존의 공모사업과는 특색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진행할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청소년 문화매거진 <빨간책>'은 청소년들의 발칙하고 유쾌한 상상을 반영하여 어른들이 상상하는 편견과 오해를 반전시켜 그들만의 은밀한 언어로 담아내는 청소년들 본인의 문화매거진을 발간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빨간책’ 하면 떠오르는 외설스럽고 불경스러운 이미지의 선입견을 뒤집어 생각하여 그렇게 생각하는 어른들의 상상력이 더 딱딱하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드러낸 이름이어서 프로그램명을 <빨간책>이라고 명명하였다.
'청소년 문화매거진 <빨간책>'은 오는 3월9일을 시작으로 총 10회 강의, 3기수로 진행될 예정으로, 각 기수별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잡지가 출간된다. 학생들은 매거진의 역할, 저널의 기능과 사회적 역할을 알아보고 문화, 예술, 사회, 복지 등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그룹별 주제에 맞는 지역현안들을 논의하고 취재한 후, 본인들이 직접 촬영,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매거진을 제작해 본다. 수업 중 하루는 현재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잡지제작자를 초청하여 저널리스트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청소년 문화매거진 <빨간책>'은 교육과정과 강사진행을 의정부지역 단체인 문화살롱공과 협력 연계하여 진행되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문화활동의 가치를 이해시키고, 의정부지역 문화주체자로서의 가치창조와 지역정서를 바탕으로 하는 커뮤니티아트의 실천을 위해 지역의 예술인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청소년들이 잡지제작과 관련한 기획에서 편집, 제작까지의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고, 스스로 주체적으로 경험해봄으로서 문화기획자로서의 감성과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프로그램도 단순한 교육과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장래에 사회에 진출 후 선택할 수 있는 사전 직업체험프로그램 기능도 함께 하고 있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기회로 활용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한 청소년들이 프로그램 과정을 통하여 스스로 주도적인 삶을 설계하고 다양한 삶을 성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본 프로그램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문의 및 접수 : 031)828-5826 의정부예술의전당 교육사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