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의장 박형덕)가 동두천시 전체 면적의 42%를 차지하는 반환 미군기지의 올바른 개발을 위해 아시아 최대 규모 반환기지인 필리핀 수빅 미해군 기지와 클락 미공군 기지를 방문했다.
이번 국외연수는 3월11일부터 5박6일 일정이며 시의원 7명 전원과 공무원, 언론인을 포함한 12명이 방문단을 구성했다.
수빅에서는 올랑가포 시청과 수빅 신도시, 수빅만 관리공단(SBMA), 수빅 자유무역지대(SBFZ) 등을 방문하고, 클락에서는 앙헬레스 시청과 경제특구(CSEZ), 대통령 직속기관인 클락개발공사(CDC)를 방문한다.
이 밖에 한국인이 많이 찾는 영어 연수시설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은퇴 후 안락한 삶을 위하여 찾는 은퇴시설, 노인복지시설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메트로 마닐라에서는 마닐라시 등 17개시를 탐방하며 각종 도심시설과 공원 등 주민편익시설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재난지역인 화산 난민촌도 방문 위로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반환받은 미군기지의 환경오염 치유와 개발과정에서 중앙정부 및 자치단체의 역할 등을 청취할 계획이며, 미군기지 이전 후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등도 알아볼 예정이다.
동두천시의회는 “3년여 남은 동두천 미군공여지 반환을 앞둔 2016년 이후에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미래의 동두천을 위한 청사진을 만들기 위함”이라며 “또한 방문지에서 느낀 점을 토론하는 현지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방법으로 연수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일정은 그동안 관광성 외유로 비난 받고 있는 다른 시의회와 달리 연구를 위한 기관 방문과 탐방 그리고 토론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고 덧붙였다.
동두천시의회는 지난해 6월부터 반환예정 미군기지와 관련한 비상대책위(위원장 임상오)를 구성하고,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기 위해 전국 주요도시를 돌며 범국민 서명운동과 대통령 당선자 집무실을 방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