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 양주, 동두천 3개시 통합을 여론조사로 결정하자고 주장했다.
3개시 통합을 열망하는 안병용 시장은 4월22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의양동 통합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한달 이내에 통합에 대한 주민설명, 찬반토론 후 객관적인 여론조사 데이터로 의회에서 의결하는 방식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양주시장과 동두천시장이) 주민의사에 따르겠다고 하는데, 주민의사를 과학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여론조사다. 투표를 해보면 1~2%차 정도로 알아맞힌다”며 “3개시 공동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객관적이고 훌륭한 여론조사를 해서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안 시장은 “주민투표를 하면 의정부는 11억원, 양주는 8억원, 동두천은 5~6억원 정도의 비용이 예상된다. 비용이 수십억 들어가고도 평일날 실시하면, 33% 미만이면 부결될 뿐만 아니라 주민투표를 하면 잠복된 세력들이 ‘찬성이다 반대다’ 수없는 갈등과 욕과 험담과 쓸데없는 과정에서 에너지가 낭비되고 실익이 없다”며 “주민의사를 명쾌하게 알 수 있는 여론조사 방식은 몇천만원에 의정부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양주와 동두천에서 인정하지 않을테니 공동으로 시장과 의회가 합의하면 갈등도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 시장은 또 “아쉬운 게 뭐냐면 중앙정부가 지자체장과 함께 주민을 상대로 통합의 의미를 설명하거나 찬성이든 반대든 더 적극적인 주민의견 수렴과정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중앙이든 지자체든 주민의견을 수렴해야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