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임신 여직원에 대한 성추행 혐의로 중징계 당한 전 백석읍장 황모씨를 7월26일자로 악취민원해소 대책팀장에 임명했다.
황씨는 현재 임신 여직원이 ‘업무상 위력 등에 관한 성추행죄’로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받고 있으며, 양주시공무원직장협의회 등으로부터 ‘자진 사퇴’ 요구를 받는 등 끊임없는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양주시는 황씨가 정직 1월 징계를 받았다가 시효가 만료된 7월26일 주민생활지원국장 직속 기구인 악취민원해소 대책T/F팀장으로 임명했다.
이 대책팀은 악취민원이 해결될 때까지 운영되는 한시적 기구로 팀장 외 6명이 팀원으로 활동한다.
이들의 임무는 ▲음식물쓰레기 및 축산 악취민원 처리 ▲악취민원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11곳) 및 축산농가(백석읍 동화아파트 주변 7곳, 은현면 하패리 71곳) 지도단속 ▲악취민원 해결방안 연구보고 등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만성적인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대책팀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황씨에게 보직을 줄 수도 안줄 수도 없어서 대책팀을 만들어 임무를 맡겼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