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양주시, 동두천시와 합의없이 독단적으로 ‘의양동 통합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결과가 한달 뒤에나 나온다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 4월29일부터 한국갤럽에 의뢰해 의정부, 양주, 동두천시민 각 500명씩을 대상으로 통합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5월7일 현재까지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의정부시 관계자는 “한국갤럽은 여론조사가 오래 걸린다”며 “결과보고서 납품계약을 한달로 잡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누구나 공정하고 객관적이라고 수긍할 수 있는 조사를 하려면 그 정도 시간은 필요하다”며 “5월20~22일경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갤럽은 전화자동응답(ARS/RDD) 방식이 아니라 조사원이 직접 전화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하고 있긴 하다.
그러나 셈플 500명(3개시 총 1천500명)을 한달 동안 조사한다는 것은 ‘여론조사 세계’에서는 현실성 떨어지는 매우 드문 일이어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