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18일 포천시자원봉사센터 앞 공터에서 환경 보전과 나눔 실천을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장터’를 개최했다.

나눔장터는 자신에게는 필요 없지만 남들에게는 쓸모 있는 물건을 시민들이 직접 사고파는 장터로 이를 통해 자원의 재사용과 환경 사랑, 나눔에 대한 인식를 갖게 하는 환경실천 운동의 일환이다.

이번 나눔장터에는 민들레공제협동조합, 그린스타트포천네트워크, 포천의제21 등 5개 단체와 개인들이 참여해 생활용품, 의류, 장난감, 도서 등을 판매했으며 이날 하루 동안 600점이 넘는 물품이 거래됐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종이팩-화장지 무상 교환’행사도 함께 열려 어느 때보다 알찬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온가족이 참여한 김모씨는 “나눔장터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까지 원정을 가기도 한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재활용 가능한 물건을 판매하며 쏠쏠한 재미도 느낄 수 있는 나눔장터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나눔장터에 개인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학생은 매월 나눔장터 개최 전까지 포천시 환경관리과(☎538-3252)로 신청하면 되고 판매활동에 필요한 돗자리, 옷걸이 등 물품은 각자가 준비해야 한다.

다음 나눔장터는 6월 22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오는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포천시자원봉사센터 앞 공터에서 정례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