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24일 포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포천향교 주관으로 포천 탄생 600년 역사문화 정체성 확립을 위한 선현유업 천양대회(先賢遺業 闡揚大會)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태호 경제생활지원국장을 비롯하여 이강림․윤영창 도의원, 정종근 시의원, 이윤우 포천향교 전교, 조남철 경기도향교재단 이사장 등 내빈과 14개 읍면동 유림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 선현유업 천양대회 결의문을 채택해 실천강령을 선포했으며, 포천의 명현들이 남기신 글을 깃발로 제작해 유업천양행사, 고전 강독, 시가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시가행진은 포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호병골길→포천동지구대→신읍사거리→유림회관으로 이어져 많은 시민과 학생들에게 선현들의 유업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한편 본 행사에 참여한 지역 유림회장은 “포천탄생 600년 기념사업으로 선현유업 천양대회가 개최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유림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