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종 위원장

양주시의회 정창범 의장이 6월21일 기자간담회를 주관한 자리에 이세종 새누리당 양주·동두천 당협위원장이 참석한 뒤 “내가 만든 자리”라는 허언을 일삼아 빈축을 샀다.

양주시의회와 참석 기자들에 따르면, 의회는 이날 백석읍 오산리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겸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런데 불쑥 이세종 위원장이 들어왔고, 인사말을 하면서 “정치인과 기자들은 불쌍한 직업”이라며 “이 자리는 내가 만든 자리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에 일부 기자가 항의하는 소동을 벌였다.

이와 관련 의회 관계자는 “이세종 위원장이 자리를 만들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세종 위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내가 못갈 곳에 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밥 한끼 먹기를 뭐가 문제냐. 얘기꺼리도 안되는 것을 누가 고자질 했냐. 웃기는 사람들”이라고 화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