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임경식 의원이 양주시의 부실한 대학유치 문제를 연일 들고 나왔다.
임경식 의원은 6월26일 행정지원국 행정사무감사(행감)에서 예원예술대 진입도로 개설비로 57억원이 지원된 사실을 지적하며 “그런데 예원대는 학교기숙사를 BTL(민간투자 방식)로 짓는다. 이는 학생들이 부담하게 되는 것”이라며 “작년이나 올해나 학교 공사는 제자리걸음인데 이런 학교를 유치해 도로를 깔아주면 되겠냐”고 말했다.
임 의원은 6월25일 감사공보담당관실 행감에서도 “전국 대학진학률이 81%를 넘는데, 양주시는 대학유치 추세에 역행하고 있다”며 “4대문 안에 있는 학교도 아니고 퇴출위기 대학인 경동대를 유치해 350억원을 들여 진입도로를 개설해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 돈으로 차라리 번듯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게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서정대도 학교 앞까지 도로를 개설해줬는데, 학생들은 덕정역에서 버스를 타고 학교까지 왔다갔다 할뿐 주위에는 생긴 게 없다. 대학이 들어와 뭐가 좋아졌냐”면서 “서정대는 취업률 1위라고 허위로 홍보한 학교”라고 밝혔다.
그는 “덕정역 이름을 서정대역으로 바꾸려 하지 말라. 의정부 망월사역에서 망월사까지의 거리보다 덕정역에서 회암사까지의 거리가 더 가깝다. 양주를 홍보하기 위해 망월사역처럼 덕정역을 회암사역으로 바꾸는데 노력하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