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수 대표 “연희문화축제 열자”

양주연희단 버들소리가 8월25~26일 저녁 7시30분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2007 정기공연 ‘한여름밤의 꿈…여름사냥’을 펼친다.

올해로 세 번째인 버들소리의 정기공연은 기존 질서를 벗어나 전통과 현대의 화합이라는 주제를 통해 한층 더 풍성하고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김학수 대표

이와 함께 전통예술을 전공한 젊은 국악인들이 전통예술의 현대적 수용이라는 가치 아래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공연하고 있는 ‘The 광대’의 대고연주, 대취타 공연, 전통과 현대의 각종 악기로 구성된 기악단과 전통음악을 비롯한 가요, 재즈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의 보컬그룹 ‘퓨전그룹 樂’의 퓨전콘서트가 신명나고 화려한 버들소리의 연희와 어우러진다.

이 공연은 각각의 특색이 있는 무대에 꼬마요정이 등장하여 출연자에게 생명력을 부여하면서 하나의 무대로 완성시켜 나간다는 시나리오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전통연희문화를 자연과 함께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이자 여름피서가 될 것으로 주최측은 기대하고 있다.

양주연희단 버들소리는 어려서부터 풍물놀이를 접한 양주시 젊은이들이 추축이 되어 창단된 단체로, 양주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로 자리매김하여 전국적으로 많은 초청공연을 하고 있으며 우리문화의 창조적 다산(多産)을 지향하고 있다.

버들소리 김학수(39) 대표는 “앞으로 양주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극과 소리, 무용을 접목한 전혀 새로운 창작 가무악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양주시가 덕정국군병원 부지에 공연시설을 만들어 전국 연희문화축제를 개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