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삼식 양주시장의 최대 치적으로 홍보되던 대형사업들이 줄줄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
현삼식 시장 임기 중 국지도 39호선 착공이 물건너간데 이어 패션그룹 형지㈜도 조성키로 약속한 패션문화단지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현 시장으로서는 속이 새까맣게 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패션그룹 형지는 2012년 5월18일 양주시청에서 현 시장과 패션문화단지 조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러나 패션그룹 형지는 1년이 더 지난 7월 현재까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양주시가 치적쌓기용 MOU를 남발했다는 지적이 불가피하다.
형지는 4개 법인과 여성크로커다일, 올리비아 하슬러 등 여성복 13개 브랜드를 소유한 패션그룹이다.
양주시는 MOU 체결 당시 ‘2014년까지 형지패션문화단지를 조성하여 대기업-중소기업간 디자인, 생산, 기술협력을 통한 집적효과를 거둬 2천500여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봉제기업, 섬유시설 등 100여개가 넘는 관련 업체·기관 추가 유치를 통해 약 1천억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어 ‘양주시가 섬유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추진 중인 LG패션 유치 이후 또 하나의 섬유클러스터 유치라는 큰 성과’라고 밝히기도 했다.
형지패션문화단지 조성 위기에 대해 양주시 관계자는 “형지가 경기상황을 지켜보겠다며 투자결정을 하지 않고 있다”며 “최적지라고 생각하는 산북동 땅값이 비싸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