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경기도의원(의정부2)이 차기 경기도의회 의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
도의회 민주당은 7월12일 의장 후보 선출 투표를 열고, 재선의 김경호 의원을 결정했다.
김 의원은 1차 투표에서 25표를 얻은 이삼순 의원(비례)에 10표차로 밀린 15표로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차 결선투표에서 35표를 받아 32표에 그친 이 의원을 3표차로 눌렀다.
도의회는 7월16일 본회의를 열고 의장을 뽑을 방침이다. 도의회는 민주당이 다수당이어서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김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경호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 때 의정부시장에 도전하는데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