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가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2013년도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 결과 전국에서 ‘대상’으로 선정 돼 기관표창과 함께 재정인센티브를 하반기에 받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포천시는 올 상반기 집행목표액 1,554억원보다 134.8% 초과한 2,096억원을 집행해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처럼 시가 전국에서 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균형집행 추진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올해 초부터 예산집행 사전계획 수립 및 절차이행에 철저를 기하고, 공사의 긴급입찰제도, 수의계약 범위 확대, 하도급대금 직불제 실시, 민간자본보조금의 선집행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한데 따른 결과이다.

특히, 올해 균형집행은 서민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사업, 서민생활 안정화사업, SOC 사업 위주로 중점 집행함으로써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기택 부시장은 “예산의 하반기 집중 집행을 방지하고 이제는 연중 균분 집행으로 가야한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재정운영을 통해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확보한 재정인센티브는 지역주민의 현안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