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문화예술의 메카!! 반월아트홀이 또 다시 불타오른다.

인구 16만의 작은 도시 포천, 바로 그곳에 홍대의 혼이 깃들고 있기 때문이다.

포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승한)에서 운영하는 포천의 대표적 문화공간 포천반월아트홀에서는 2012년 여름에 이은 작은 락 페스티벌 ‘포천, 홍대 인디를 품다! 2탄’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4주간에 걸쳐 매주 화요일에 진행 될 ‘포천, 홍대 인디를 품다!’는 국내의 유명한 락 페스티벌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곳에서 새로운 음악을 경험하는 포천시민들의 열정으로 만들어 나가는 그 어느 공연 못지않게 더욱 뜨겁고 불타는 화요일밤의 작은 야외공연이다.

락 페스티벌은 젊은 세대들이 부족한 전형적인 중소 도시인 포천의 젊은 세대들이 문화적 대접을 받지 못하는 상황 속 젊은이들을 위해 반월아트홀에서 그들의 문화를 만들어 주기 위하여 계획한 공연이다.

2012년엔 첫 공연 시작 전만 해도 그다지 환영받지 못했지만 젊은 세대들의 공연에 대한 욕구는 스마트폰 등 SNS를 통한 자발적인 홍보로 ‘킹스턴루디스카’의 첫 공연부터 야외무대 객석을 꽉 채우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음악인만큼 공연에 대한 소문은 꼬리를 이으며 퍼져서 외지에서도 작은 도시 포천까지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찾는 이들이 늘어났다.

매회 500여명이 훨씬 넘게 방문했던 관람객들 중에는 평소 인디음악을 접하지 못했던 중장년층들이 자녀들과 또는 호기심에 방문했다가 인디음악에 매료되어 매 공연마다 참여하는 마니아들이 생기기도 했다.

반월아트홀 관계자는 ‘포천반월아트홀의 락 페스티벌이 자리 잡고 나아가 홍대인디를 총 출동시키는 릴레이 콘서트가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인디 밴드들이 농활처럼 음활을 포천으로 오게 하여 더위를 피해 시골에서 남녀노소 막론하고 음악을 함께 나누는 장을 만들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3년의 여름밤을 다시 불태울 ‘포천, 홍대 인디를 품다! 2탄’......

과연 홍대만이 인디가 설 자리인가?라는 물음표를 홍대의 혼이 아닌 ‘포천의 혼’으로 밴드가 연주하는 날이 멀지 않았음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포천반월아트홀의 ‘포천-홍대 인디를 품다! 2탄’은 30일 악퉁, 8월 6일 와이낫, 8월 13일 자보아일랜드, 8월 20일 넘버원코리아로 이어진다.

공연문의는 포천반월아트홀 031-540-6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