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1일부터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의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포천시는 오는 8월2일부터 인터넷 ‘민원24’를 통해 전자본인서명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고 19일 밝혔다.

‘전자본인서명확인제’란 민원인이 사전에 전국 읍면·동사무소 등을 방문하여 최초 1회 이용등록을 신청하고, 이후 필요시 인터넷 ‘민원24’에서 인증을 거쳐 전자본인서명확인서를 작성해 발급증을 출력하여 수요기관에 제출하면 수요기관에서 이를 온라인상으로 확인해 활용하는 제도이다.

단, 수요처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본청으로 제한되며, 2016년에는 공공기관, 지방공사, 2017년에는 국회, 법원, 헌법재판소 등 공공기관 전체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자본인서명확인서는 인감증명서 및 본인서명사실확인서와 동일한 효력을 가지며, 가정이나 직장에서 본인이 인터넷 ‘민원24’를 통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제도인 만큼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와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