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한국학생협회(회장 이나경) 대학생 48명은 포천시 가산면 마전2리 포도농가의 포도봉지 씌우기 시기에 맞춰 지난 15일부터 4박5일간 농촌일손돕기 및 마을청소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

가산면은 포도 주생산지로 해마다 이쯤이면 포도농가에서 포도봉지 씌우기 일손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유엔한국학생협회에서 마전2리 포도농가에 봉사활동을 함으로서 농가일손 부담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

또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참가자는 “농업체험활동을 통해 한여름 뙤약볕에서 일하는 농민들의 고생을 온몸으로 느꼈다”면서 농민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영길 가산면장은 “이번 대학생 농촌봉사활동이 우리 농업의 현실을 이해하고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