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내촌면(면장 이성원)은 지난 7월30일부터 2일간에 걸쳐 내촌면 기관단체장, 공무원, 주민, 군부대(75사단 207연대) 장병 등 300여명과 쓰레기 수거 장비(집게차, 노면물청소차) 등이 동원된 가운데 주요도로변 및 왕숙천 주변 등에 대해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 날 정화활동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변과 시가지 등에 일시적으로 발생한 쓰레기를 수거는 물론 상습 무단투기지역 쓰레기를 수거함으로써 오염된 환경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내촌면 주요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 및 행락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특히, 내촌119안전센터와 광진자원(대표 피진섭)에서는 대형 쓰레기 운반을 위한 집게차와 노면 토사제거를 위한 물청소차 및 소방차 등 장비를 지원하고, 제207연대에서는 장병 50명을 동원해 왕숙천 수해쓰레기 수거에 힘을 보탰다.

정화활동을 마친 후 이성원 면장은 “긴 장마로 각종 수해쓰레기가 곳곳에 쌓여 있었는데 각 기관단체에서 많이 노력해줘 깨끗한 내촌이 된 것 같다”며, “향후 상습 불법 쓰레기 투기지역에는 CCTV 및 경고표지판을 설치하고, 그 지역에 가로화단을 조성해 원천적으로 불법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