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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웃음행복센터 원장 의정부제일간호학원 원장 웃음치료 전문가(1급) <웃음에 희망을 걸다>, <웃음희망 행복나눔> 저자 |
“조용한 그녀가 새로운 역사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 골프 중계를 하던 TV 해설가의 한국 골프선수 박인비를 향한 찬사였다.
“박인비는 몇몇 부분에서 계속 성장할 것이다. 그것이 다른 선수들에게 두려움을 안겨줄 것이다.” TV 해설을 맡았던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도 격찬했다. 그녀는 트위터를 통해 “박인비, 정말 축하해요. 당신의 샷을 지켜보고 감동 받았어요. 그리고 행복했어요. 이 역사적인 순간을 소중하게 간직하길 바래요”라는 글귀도 남겼다.
박인비는 63년 만에 미국 LPGA 메이저 대회 3개를 연속해서 제패했다. 이 기록은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 이후 처음 있는 대사건이다. 그 유명한 타이거 우즈나 소렌스탐 같은 이도 이루지 못한 쾌거다. 그녀가 네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한국 선수는 물론 세계적 선수들도 지금껏 이룬 적이 없는 기록이 될 것이다. 시즌 4연승의 역사적 대 신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꿈만 같아요. 자하리아스 같은 위대한 선수 이름 옆에 내 이름이 새겨진다는 게….” 그녀는 인기가 치솟아 미국 NBC의 아침방송 ‘투데이 쇼’에 출연해 자신의 심정을 위와 같이 이야기하였다. 동료 선수들도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그녀의 정신력에 혀를 내둘렀다. 호주의 베테랑 골퍼 캐리 웹은 “박인비는 심장이 뛰지 않는 사람같이 차분해요”라고 했고, 그녀의 경쟁자 김인경은 “박인비는 부담감을 극복하는 비법이 있는 듯하다. 사실 그런 선수는 많지 않다”라고 했다.
그러나 박인비도 슬럼프 시절이 있었고 그런 역경을 이겨내 오늘에 이른 것이다. 2009년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을 때 그녀는 스포츠 심리전문가를 찾아 멘탈 트레이닝을 받았다. 수영의 박태환 선수나 리듬체조의 손연재 선수, 체조의 양학선 선수 등도 멘탈 트레이닝을 받아 경기력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녀는 먼저 자신의 행복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그녀와 심리상담을 했던 조수경 심리학 박사의 조언에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왜 운동을 하느냐고 물어봐요. 그런데 충격적인 대답들만 하는 거예요. 나는 부모님을 위해서 운동해요. 나는 코치 선생님을 위해서요. 나는 나라를 위해 나를 희생할 거예요.”
조 박사는 계속해서 “행복하지 않은 선수는 아무리 기량이 뛰어나도 오래갈 수 없어요. 선수들을 만날 때마다 자존감을 느끼게 하고 자신의 행복은 자신이 찾아 나가야 한다고 조언해주죠”라고 한다. “나만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표현하여 스스로 감동받고 지켜보는 사람들에게도 그 감동을 전하는 것이야말로 대단한 행복이죠.” 조 박사가 전하는 스포츠 선수들의 행복론이다.
박인비는 심리전문가의 코칭을 받으며 매일 매일 긍정의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수정하기 시작했다. 우승하는 골퍼가 아니라 행복한 골퍼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이다. 그러면서 슬럼프에서 빠져나오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행복한 골퍼가 되려고 하면서 자신의 장점이 극대화되어 나타나게 된 것이다.
스포츠 뿐만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일에서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다면 행복한 결과가 나올 수 없다. 자신이 속한 팀이나 직장이나 동호회나 공동체 속에서 모든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되면 모든 일은 술술 잘 풀려가게 될 것이다. 그래서 어느 모임이든지 어느 직장이든지, 공동체 마다 다 목표를 구성원들의 행복에 두어야 한다. 그러면 생각하지도 못한 대단한 성과물을 얻게 될 것이다.
구성원들을 행복하게 하는 첫 걸음은 웃음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웃음은 가장 빠른 행복을 위한 첫걸음이다. 15초면 우리의 기분이 바뀌고 긍정의 마음으로 돌리기에 충분하다. 헤르만 헤세가 말한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는 단 한가지,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이 세상에 왔다”는 명언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윌리암 제임스의 명언도 다시 한번 새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