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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용차 냄새가 사라진 양주시장 전용차량 체어맨W. |
현삼식 양주시장 전용차량으로 배치된 체어맨W의 자동차등록번호가 취임 뒤 9개월 사이에 두 차례나 불법적으로 변경된 사실이 밝혀졌다.
현삼식 시장은 2010년 7월1일 취임했는데, 양주시는 현 시장 취임 13일만인 2010년 7월13일 번호를 ‘31조8001’에서 ‘18마2988’로 변경했다.
그러다가 불과 9개월이 채 안되는 2011년 4월7일 번호를 또다시 ‘30주6689’로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동차관리법과 자동차등록령, 자동차등록규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보여 불법 시비가 불가피하다.
관련법에 따르면 자동차등록번호를 변경하려면 ▲2대 이상 자동차 소유자가 끝자리 숫자의 짝수·홀수를 다르게 하려는 경우 ▲자동차 소유자를 범죄행위로부터 보호할 필요가 있는 경우 ▲자동차번호판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경우 ▲광역시·도간 변경등록을 하는 경우 ▲소유권이 변경될 경우 ▲수사기관이 범죄수사에 필요한 경우 ▲국가안보업무수행에 필요한 경우 등으로 한정되어 있다.
그러나 양주시가 시장 전용차량의 번호를 변경한 사유는 법규정에 나와 있는 내용이 아닌 ‘기타’로만 되어 있어서, 왜 수차례 법을 무시하면서 번호판을 바꿨는지에 대해서는 오리무중이다.
자동차등록번호 변경 사유에 대해 양주시 관계자들은 “홀짝제 때문에 바꿨다” 또는 “잘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현삼식 시장 전용차량으로는 체어맨W 외에도 그랜드카니발 리무진이 배치되어 있는데, 이 차량은 체어맨W가 불법적으로 두 번째 번호를 바꾼 날로부터 한달여 뒤인 2011년 5월4일 짝수번호로 등록돼 ‘홀짝제’ 해명은 논리적으로 들어맞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인근 시군 및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