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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영미 의원 |
동두천시와 동두천시의회가 오는 9월3일 미국 사우스필드시와의 우호교류를 위한 사전답사 형식으로 출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성인 장영미 의원의 동행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동두천시는 지난 2011년 12월13일 경기도 교류통상과로부터 사우스필드시와의 자매결연 여부를 타진 받고 ‘희망한다’는 공문을 도에 제출한 뒤, 오는 3일 오세창 시장을 포함해 김홍기 특별대책지역과장과 시의원 등 6명이 6박8일간 미국에 다녀올 예정이었다.
이 과정에서 시의회가 장영미 의원을 동행자로 추천하자 오 시장은 “여성의원이라 불편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에 담당부서에서 “수행에 불편함이 있으니 다음 기회에 다녀오면 좋겠다”고 의사를 타진하자, 시의회는 “의회가 결정한 사항인데, 집행부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시의회를 무시하고 여성을 폄하하는 것”이라고 발끈하고 나섰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박형덕 의장이 동행하기로 이미 결정이 나 있었던 것”이라며 “그렇게 일정을 잡았는데, 갑자기 여성의원으로 바뀌어 수행차원에 문제점이 있으니 다음 기회에 갔으면 한다고 전한 것이지 시의회를 무시하거나 여성을 폄하할 의도는 절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의회는 “의장 일정 때문에 시의회 결정으로 장영미 의원을 추천한 것인데 집행부가 거부한 것은 시의회를 무시하고 여성을 폄하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장영미 의원도 보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동두천시는 오는 9월3일 오세창 시장을 포함 6명의 관계공무원이 사전답사 형식으로 2천679만원의 예산을 들여 사우스필드시와 버팔로, 나이아가라, 워싱턴, 뉴욕을 6박8일 일정으로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