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의 대선 불법개입 규탄과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천주교 의정부교구 사제 시국선언이 9월4일 오후 7시 의정부2동 주교좌성당에서 열렸다.
이날 의정부교구는 사제 150여명과 수도자, 신자 5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마태 10.26) 부정과 범법을 일삼는 자들의 추한 모습이 드러날수록 의로움에 굶주린 목마른(마태 5.6) 국민들의 여린 촛불은 점점 거센 횃불이 되어 민주주의의 장도를 밝힐 것”이라는 시국미사를 진행했다.
부산교구 사제단이 시작한 시국선언은 군종교구를 제외한 모든 교구 사제단으로 이어졌고 가톨릭농민회, 우리농살리기운동본부 실무자, 한국천주교수도자 등 평신도 사도직 단체들까지 나서는 등 9월2일 현재 사제 1천966명, 수도자 5천527명이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천주교 평신도 1만인 시국선언 추진위원회는 9월11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청계광장에서 시국기도회를 열 방침이다.
한편 ‘헌정유린 국정원 불법선거개입 규탄을 위한 의정부시민모임’은 9월4일 회룡역에서 제8차 의정부시민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