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화현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차희형)는 지난 7일 성공적인 ‘제11회 포천 운악산 단풍축제’ 개최 준비를 위한 축제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화현파출소, 화현면이장협의회 등 9개 관내 기관단체장과 주민자치위원 등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추진위원장의 최종 축제추진계획 보고에 이어 축제 운영을 위한 기관단체별 임무와 축제 프로그램 및 협력 방안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오는 20일에 열리는 ‘제11회 포천 운악산 단풍축제’는 11번째 개최되는 축제로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지리적 장점을 살려 수도권 제일의 단풍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 축제에는 포천시시설관리공단에서 지원하는 7080가수 이승훈과 함께하는 ‘동네방네 문화 나들이’ 공연, 등산객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등산객들이 등산과 함께 즐기는 산행 보물찾기 등 산행과 함께 하루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화현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포천 탄생 600년을 맞이해 화현의 문화유산 찾기의 일환으로 한국 천주교 창립의 선구자인 ‘광암 이벽 선생’을 알리는 전시회와 운악산 사진전, 운악산 지킴이 화현면 의용소방대 활동 사진전 등을 함께 개최한다.

포천 운악산은 관악, 치악, 송악, 화악과 더불어 경기5악의 하나로 산 곳곳에 자리한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단풍이 어우러져 있으며, 등산로 주변에 천년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궁예성터, 대궐터, 망경대 등은 산행의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해 주고 있다.

차희형 축제추진위원장은 “화현면민 분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는 등산객을 위해 단풍산행과 더불어 축제장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