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도로변 및 버스승강장 청소를 시설관리공단 직영에서 협동조합으로 민간위탁하려는 가운데, 협동조합을 거부하고 잔류하는 청소직원들을 업무 재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지난 9월5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2013~2015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무기계약직) 전환계획’을 결정하고, 공공부문에서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 65,711명이 2015년까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양주시시설관리공단 비정규직 66명 중 64명이 2014년, 나머지 2명이 2015년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그러나 공단은 양주시가 추진 중인 협동조합에 참여하는 청소직원을 뺀 나머지 인원은 모두 업무 재배치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10월14일 “도로변 및 버스승강장 청소는 어차피 양주시가 내년에 협동조합에 넘길 것”이라고 전제한 뒤 “나머지 인원들은 우리가 맡고 있는 각종 시설 및 사업에 인사발령하는 등 업무를 재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관계자는 “협동조합 민간위탁 저지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