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통장, 부녀회장, 자율봉사대장, 주민자치위원장, 바르게살기위원장 등의 명단을 의정부시의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의회는 중단했던 제2회 추경예산안 심의 를 실시했다.
의정부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세창)는 10월24일 오전 10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병용 시장 우호세력으로 자생단체가 구성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그동안 세차례나 명단제출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예산심의를 중단했다.
강세창 위원장은 “자료제출 거부는 의회활동 방해에 해당하는 엄청난 범죄”라면서 “시장의 납득할 수 있는 해명과 사과, 재발방지 약속을 하기 전까지는 제2회 추경예산 심의를 무기한 보류하겠다”며 개회 10분만에 정회를 선포했다.
그러자 의정부시 한배수 부시장이 오후 5시 의회에 출석해 자료제출을 약속, 예산심의가 속개됐다.
한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의회의 자료요구에 대해 집행부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었던 점, 자료제출이 부서간 형평성이 유지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시장을 대신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는 신속하고 충실하게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