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6.11.03 (화)
 
Home > 여론 > 기고
 
(기고)청렴해야 하는 이유
심재빈 동두천소방서장
  2013-11-04 09:58:12 입력

우리는 ‘청렴’한 사람을 좋아한다. 청렴한 공직자가 있다면 그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청렴한 삶을 살았던 위인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그만큼 ‘청렴’은 사랑이나 배려와 같은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미덕이고, 사람이라면 응당 가져야 하는 삶의 태도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를 깊게 들여다보면 ‘청렴’이라는 단어를 찾을 수 없는 부분이 있다.

텔레비전이나 신문 등의 미디어에서는 종종 공직자의 부정, 부패 관련 사건을 보도한다. 사회적 책임을 지는 공인들이 청렴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기로 남의 돈을 빼앗거나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는 만행 또한 주변에서 보거나 들을 수 있다. 역시 청렴하지 않은 모습들이다. 청렴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보다 청렴하지 못한 인생을 사는 주변인들, 공인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지금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청렴’이라는 단어에 의문을 품곤 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이 있는데, 남과 함께 살아가는 만큼 남에게 영향을 받기 쉽다. 공직자 혹은 나의 몇몇 주변인들이 작든 크든 부정과 부패를 저지르고 거짓된 방법으로 이익을 취하는 것을 접하게 되면 청렴하지 않은 인생에 대해 익숙해지고 나 또한 청렴한 인생을 선택하는 것보다 그렇지 않은 방향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도 ‘청렴’이라는 삶의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주변에서 혹은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가 청렴하지 못해도 스스로 청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크게 두 가지 이유로 그 노력의 원인을 설명할 수 있다. 첫 번째 이유는 스스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청렴해야 한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행복을 위해 살아간다고 말하며 그 행복은 단순한 심리적 만족감이나 단기간의 쾌락이 아니라 충실하고 온전한 삶을 사는 것이라고 했다. 예를 들어보면, 어떤 두 사람이 있을 때 한 사람은 단기간의 이익, 돈을 위해 부정을 저지르고, 한 사람은 단기간의 돈보다 자신의 책임을 다한다고 할 때, 누가 마지막에 자신의 인생이 ‘참되었다’ ‘좋았다’ ‘훌륭하다’라고 평할 것인지는 모두가 쉽게 말할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는, 청렴한 삶은 우리의 미래를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는 것이다.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 부정과 부패가 아닌 맑고 공정한 절차로서 임하고, 사회 전체가 그 청렴함을 믿는 환경에서, 비효율적인 검열이 축소되고 불신에 의한 사회적 비용이 감소하며, 청렴하지 못한 사회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이 해소된다. 이 같은 청렴한 사회는 미래를 위해 발전하는 데 온 힘을 쏟을 수 있고 그 힘을 개인의 경쟁력, 국가의 힘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런 사회에 사는 개인은 분명 현재와 미래가 아름다울 것이며 각 개인의 아들, 딸들 또한 안정된 사회에서 사는 만큼 더 좋은 성장의 발판을 지닐 수 있다.

청렴한 사회는 개인이 행복해지고 함께하는 미래를 발전시킬 가능성을 지닌다. 그러한 사회를 위해, 공인들과 주변인들의 청렴하지 못한 행동을 보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스스로가 청렴을 위해 전진하여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자. 그 순간, 나의 청렴한 삶의 방식이 남에게 영향을 주며 청렴한 이가 하나 둘 늘어갈 것이다. 청렴한 사회의 기틀이 나의 노력부터 시작 된다. 모두 청렴함을 위해 노력하자.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경기북부시민신문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 총 0 개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의정부 국힘 “호원동 다락원 공
 김지호 의원, 의정부 PM 안전 합
 경기도-경기도의회 여·야·정협
 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 “의정
 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안민석 교육감, 찾아가는 교육감
 김지호 도의원, “범죄 예방의
 손임성 경기도 행정2부지사 취임
 가능동 새마을부녀회, 직접 만든
 자금동 통장협의회, 100일간 사
 어려운 형편에도 3년째 나눔 실
 꿈을담는틀, ‘꿈틀 중학 국어’
 신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
 “뒷담화·업무 불만, 직원 단체
 ‘2026년 양주시 사회복지박람회
 양주시, 하나로마트 양주점 폐점
 덕정중학교 육상부, 2026 경기도
 동두천양주교육장, 매달 학교 찾
 녹양동 자율방범대, 안전한 지역
 이다연 의원 “의정부시 해외투
 의정부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
 의정부시, ‘제1회 호원동 오르
 의정부시, 용현지구 광역교통개
 경상원, ‘2026년 경기도 소상공
 권영선 의원 “의정부 파크골프
 경기도의회 조병진 의원, 송산노
 경기도주식회사, 축구와 농구 이
 경기도, 3대에 걸친 병역이행 기
 동두천시, 2026년 제19기 EM 아
 노후·무연고 간판 등 재난위험
 
김민호 “정덕영은 정성호 보좌관? 부하?” 직격탄
 
양주축협, 서울 바비큐 축제서 ‘한우풍경·돈모닝’ 판로 개척
 
대한민국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이다연 의원 “의정부시 해외투자 참여기업 선정 불공정”
 
백석농협, 관내 초·중·고 5곳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권영선 의원 “의정부 파크골프장,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걷기 명상
 
“뒷담화·업무 불만, 직원 단체 톡방에 쓰면 징계감?”…표현의 자유와 징계의 경계
 
생사의 최전선(응급센터 압수수색과 필수 의료의 기로)
 
안전모 하나가 지키는 생명, 건설현장 안전의 기본을 생각하다
 
백석농협, 관내 취약계층에 연탄 나눔 봉사
 
조합장 선거, 추석 이후 30일 이렇게 준비하자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