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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 안병용, 양주 현삼식 시장. |
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을)의 ‘의정부·양주 2개시 통합’ 제안에 한 때 찬성의견을 보였던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개시 통합 불가’ 입장으로 급선회한 가운데, 11월8일에는 ‘의정부·양주·동두천 3개시 통합’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날 의정부시는 안병용 시장 명의의 통합 건의서를 안전행정부와 지방자치발전위원회에 제출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최근 논란이 된 ‘의정부·양주 2개시 통합’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리고, 우리의 기본 입장인 의양동 3개시 통합을 재천명하기 위한 것”이라며 “의양동 통합 권고가 내려오더라도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긴 하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그동안 특별법에 따라 전국 16개 지역이 통합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나, 정부는 청주·청원과 전주·완주 등 2곳만 통합 권고를 했었다”며 “통합 희망지역인 의양동 통합 권고를 촉구하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양주시도 11월11일 현삼식 시장 명의로 ‘의정부·양주·동두천 3개시 통합’ 건의서를 안전행정부와 지방자치발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통합 건의 방침을 밝힌 뒤, 양주시의회에 입장을 설명했다.
현 시장은 “나는 오래 전부터 3개시 통합에 찬성해왔다”며 “의정부시가 우리와 상의없이 건의서를 올렸지만, 의정부·양주 2개시 통합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3개시 통합 건의서를 제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시장을 뽑든, 아니면 차기 국회의원 선거 때 통합 찬반투표를 하든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옛 양주권 복원으로서의 통합에 뜻을 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동두천시 관계자는 “다 끝난 일을 왜 지금 와서 재론하냐”며 “더이상 왈가왈부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