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38개월 동안 11번이나, 3.5개월마다 한 차례씩, 총 71일을 외국에 다녀온 시장. 총 71명을 이끌고 프랑스, 러시아 등 13개국(중국 5회)을 다녀온 시장. 시 예산 4천863만원을 외국에 뿌리고 온 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010년 7월부터 2013년 9월까지 38개월 동안 각종 목적을 이유 삼아 외국에 다녀온 놀라운 성적표다.
이는 의정부시가 의정부시의회에 제출한 2010년 7월1일 취임 이후 현재까지의 ‘시장 공무 국외 여행 자료’를 본지가 분석한 결과다.
안병용 시장은 취임 직후인 2010년 9월7일부터 12일까지 단동시 초청방문으로 중국에 다녀왔다. 경비는 215만원(시장 1인 기준) 들어갔다. 4개월 뒤인 2011년 3월15일부터 19일까지는 황석시 초청방문으로 경비 208만원을 들여 역시 중국을 다녀왔다.
2개월 뒤인 5월21일부터 6월1일까지는 ‘북유럽 혁신교육현장 탐방’이라는 명목으로 716만원을 들여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등 3개국을 다녀왔다. 또다시 2개월 뒤인 7월22일부터 29일까지는 998만원이나 쓰며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3개국을 다녀왔는데, 명분은 이미 개통된 의정부경전철 활성화를 위한 운영사례 벤치마킹이었다.
역시 2개월 뒤인 10월10일부터 15일까지는 본인이 상을 받았다는 명목(IBA 본상 수상)으로 513만원을 들여 아랍에미리트 시상식을 참관하고, 더불어 요르단 여행을 다녔다.
이같은 행각은 2012년에도 이어졌다.
안 시장은 4월18일부터 21일까지 비로비잔시 초청방문으로 러시아에(경비 147만원), 2개월 뒤인 6월16일부터 22일까지 남북협력 통일아카데미 참가를 이유로 독일에(경비 905만원), 4개월 뒤인 10월29일부터 11월2일까지 단동시 초청방문으로 중국에(경비 133만원) 다녀왔다.
4개월 뒤인 2013년 3월8일부터 16일까지는 초등학교 기공식에 참가한다는 명분으로 320만원을 들여 네팔에 갔다가 여행까지 즐겼다. 8월13일부터 18일까지는 민락도서관 건립을 위한 벤치마킹이라는 명분을 갖다붙여 547만원이나 들여 중국과 싱가포르를 다녀왔다. 불과 1개월 뒤인 9월25일부터 27일까지는 경기도태권도협회 초청방문으로 중국행 비행기를 탔다.(경비 161만원)
이같이 안 시장은 임기 38개월 동안 11번, 3.5개월마다 한 차례씩 외국행 비행기를 탔는데, 국외 여행 기간은 총 71일이며, 시 예산 4천863만원을 썼다. 동행인은 무려 71명이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