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6.11.03 (화)
 
Home > 정치/행정 > 분석
 
현삼식 시장은 왜 변심했을까?
의정부·양주·동두천 3개시 통합 입장 변천사
  2013-12-17 13:58:38 입력

▲ 현삼식 시장
현삼식 양주시장은 왜 의정부·양주·동두천 3개시 통합에 대한 입장이 바뀌었을까? 그보다는 애초 생각으로 반쯤은 돌아왔다는 게 더 정확해보일지도 모른다.

현삼식 시장은 2009년 10월 한나라당 양주시장 예비후보 당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통합에 찬성한다. 다만 지금처럼 각계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주민들의 의견수렴이 무시된 채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의하여 획일적으로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무리다. 통합을 할 때에는 주민 의견수렴이 절대적이어야 하며 통합의 실익에 대한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진 후 결정되어야 한다.

단체장이 선거를 의식해서 통합을 반대하거나 제스처를 쓴다든지 지역주민을 볼모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통합은 하되 시청을 어디에 둘 것인지, 시의 명칭 등 여러 가지 현안과제를 가지고 의견을 충분히 나누고 절충하여 합의점을 도출한 뒤 시민들에게 알려서 공감대를 조성하는 등 시민 주도 하에 통합논의가 이루어지고 결정되어야 한다. 통합시 명칭을 양주시로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런데 2010년 7월1일 양주시장 취임 이후 말과 행동이 엇나가기 시작했다. 말로는 여전히 “양주시로 명칭과 시청사가 결정되면 통합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이·통장연합회와 노인회, 부녀회, 생활체육회, 재향군인회 등 유관단체가 통합반대위원회를 결성하는데 적극 개입했다. 최측근인 조웅래 생활체육회장이 선봉에 섰다.

이들은 2012년 6월19일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통합반대 궐기대회를 열고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와 정부의 시군 통합정책을 불태우는 화형식까지 하는 등 격렬하게 저항했다. 양주시내에 걸린 ‘통합 찬성 현수막’은 모조리 철거하기도 했다. 이는 통합찬성론자인 김완수 선거대책본부장과 결별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됐다.


그러다가 현 시장의 기류가 확 바뀌기 시작했다. 새누리당 사무총장인 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을)이 지난 8월 갑자기 ‘의정부·양주 2개시 통합’을 추진하며 “의회 의결로 빨리 처리하자”는 입장을 밝힌 뒤 부터다. 11월11일 안전행정부에 시장 명의로 3개시 통합 건의서를 제출한데 이어 최근에는 “내년 6월 선거 때까지 시간이 없다. 의회 의결로 통합하자”는 입장을 피력하고 다닌다. 극히 일부이지만 측근 공무원들도 동조한다.

예비후보 시절 말대로 지금까지 ▲주민 의견수렴 ▲통합 실익에 대한 충분한 협의 ▲시청 위치 및 명칭 합의 ▲공감대 조성 ▲시민 주도 통합논의가 이루어졌을까? “정치권에 의한 획일적인 통합, 단체장이 선거를 의식해서 제스처를 쓰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볼 일이다. 특히 통합반대에 나섰던, 양주에서 힘깨나 쓰던 그 많은 사람들의 영혼은 지금 어디서 맴돌까? 정신이 혼미해질 따름이다.

2013-12-20 10:52:23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유종규 기자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 총 2 개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차돌 이젠그만! 957 83/49 02-03 09:27
감시원 공천에 눈이 먼자의 최후 1231 67/55 12-18 06:54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의정부 국힘 “호원동 다락원 공
 김지호 의원, 의정부 PM 안전 합
 경기도-경기도의회 여·야·정협
 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 “의정
 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안민석 교육감, 찾아가는 교육감
 김지호 도의원, “범죄 예방의
 손임성 경기도 행정2부지사 취임
 가능동 새마을부녀회, 직접 만든
 자금동 통장협의회, 100일간 사
 어려운 형편에도 3년째 나눔 실
 꿈을담는틀, ‘꿈틀 중학 국어’
 신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
 “뒷담화·업무 불만, 직원 단체
 ‘2026년 양주시 사회복지박람회
 양주시, 하나로마트 양주점 폐점
 덕정중학교 육상부, 2026 경기도
 동두천양주교육장, 매달 학교 찾
 녹양동 자율방범대, 안전한 지역
 이다연 의원 “의정부시 해외투
 의정부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
 의정부시, ‘제1회 호원동 오르
 의정부시, 용현지구 광역교통개
 경상원, ‘2026년 경기도 소상공
 권영선 의원 “의정부 파크골프
 경기도의회 조병진 의원, 송산노
 경기도주식회사, 축구와 농구 이
 경기도, 3대에 걸친 병역이행 기
 동두천시, 2026년 제19기 EM 아
 노후·무연고 간판 등 재난위험
 
김민호 “정덕영은 정성호 보좌관? 부하?” 직격탄
 
양주축협, 서울 바비큐 축제서 ‘한우풍경·돈모닝’ 판로 개척
 
대한민국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이다연 의원 “의정부시 해외투자 참여기업 선정 불공정”
 
백석농협, 관내 초·중·고 5곳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권영선 의원 “의정부 파크골프장,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걷기 명상
 
“뒷담화·업무 불만, 직원 단체 톡방에 쓰면 징계감?”…표현의 자유와 징계의 경계
 
생사의 최전선(응급센터 압수수색과 필수 의료의 기로)
 
안전모 하나가 지키는 생명, 건설현장 안전의 기본을 생각하다
 
백석농협, 관내 취약계층에 연탄 나눔 봉사
 
조합장 선거, 추석 이후 30일 이렇게 준비하자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