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창 동두천시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들이 관내 기업에 임원으로 취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관내 기업들과 너무 가까운 ‘기업 프렌들리’ 논란이 예상된다.
오세창 시장과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A씨는 동두천시 서기관(4급)을 끝으로 2012년 퇴직한 뒤 지난해 12월4일 동두천드림파워㈜ 고문으로 취업했다. 동두천드림파워㈜는 한국서부발전㈜,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이 공동출자하여 광암동에 건설 중인 동두천LNG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할 전력생산회사다.
A씨는 “대외 업무를 맡고 있는데, 계약직”이라며 큰 의미 부여를 경계했다.
또한 ‘의정부, 양주, 동두천 3개시 통합’ 관련 그동안 오 시장과 호흡을 맞추며 반대여론을 이끌어왔던 전 동두천시의회 의원 B씨가 지난해 12월16일 동두천지방산업단지의 피혁협동조합 전무이사로 특별채용됐다.
B씨는 “오 시장과는 3개시 통합 반대입장 말고는 정치적으로는 맞지 않는다”며 “전에 계시던 분도 시의원 출신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와는 별개로 동두천시는 임기가 남아있던 자원봉사센터장을 중도사퇴하게 만든 뒤 오 시장의 고등학교 후배이자 2011년 퇴직한 동두천시 서기관 C씨를 지난해 7월1일 센터장에 임명한 바 있다.
한 정치인은 “동두천 관내 큰 기업들이 오 시장 측근들의 경제적 둥지가 되고 있다”며 “기업들이 왜 측근들을 기용하는지는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계속 이런 식이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