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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웃음행복센터 원장 의정부제일간호학원 원장 웃음치료 전문가(1급) <웃음에 희망을 걸다>, <웃음희망 행복나눔> 저자 |
과학이 발전하고 세상이 편리해졌어도 암은 지속적으로 발병율이 높아지고 있다. 필자가 운영하는 하하웃음행복센터에 오시는 분들 중엔 약 25%가 암환우이다.
처음에는 자신의 병명을 이야기하지 않으니 알 수 없지만 웃음으로 암을 치유한 사례를 발표하게 되면 개인적으로 와서 질문하거나 공감을 표시하면서 자연스레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반신반의한다. 웃어서 암이 치유될 수 있느냐고?
우리 몸에는 이미 치유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 치유 프로그램을 우리는 면역체계라고 부른다. 1차, 2차, 3차 면역시스템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래서 면역력이 높은 이들은 질병에 잘 걸리지 않고 걸려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게 된다. 그러나 면역력이 낮은 이들은 각종 질병에 쉽게 걸리고 치유도 그 만큼 힘이 들고 전이도 더 잘 된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일상생활에서의 웃음, 숲속에서의 생활, 항암식품 섭취, 지속적인 운동, 평안한 마음으로 하는 요가 등이 있다. 암세포에 대해 가장 먼저 공격성을 나타내는 세포는 2차 면역체계 중 NK세포(자연살해세포, Natural Killer Cell)이다. 백혈구 속 NK세포 숫자가 늘어나면 바이러스나 암세포를 죽이는 힘, 즉 면역력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웃을 때 이 NK세포수는 늘어난다. 일본에서 실험결과 1시간 웃고 난 후 NK세포수는 1.5배에서 8배까지 늘어난 결과도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NK세포수가 늘어나는 것도 물론 면역력 증가에 효과는 있지만 훨씬 더 중요한 인자는 NK세포 활성도라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즉 NK세포 숫자가 많더라도 활성도가 떨어지면 면역력이 높아진다고 할 수 없으며 결국 암세포를 사멸시키기 어렵다는 것이다. NK세포가 암세포를 만나면 암세포에 달라붙어 NK세포막으로 암세포에 구멍을 뚫고 암세포 파괴물질을 넣어 사멸시키는데 활성화된 NK세포는 이 막이 넓어 암세포에 구멍을 잘 뚫는데 비해 비활성화된 NK세포는 막이 없어서 구멍을 뚫지 못한다는 것이다.
최근 국내 의과대학 미생물학 연구팀이 암환자 2명의 NK세포수와 NK세포 활성도를 조사하여 비교해 보았다. A환자는 림프구 중 NK세포 비율이 4%이고, B환자는 28%였다. NK세포 숫자로는 B환자가 7배나 많이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활성도는 A환자가 300pg/ml이었고, B환자는 150pg/ml이었다. 결정적으로 B환자가 암이 전이되거나 재발할 확률이 훨씬 더 높다고 판정을 내린 것이다.
이 활성도는 ‘인터페론감마’라는 물질의 질량을 측정해서 판단한다. 즉 NK세포가 활성화되면 단백질의 일종인 인터페론감마를 분비하기 때문이다. 혈중 농도 중 인터페론감마 분비량을 연령대별로 보면 20대는 평균 778pg/ml, 30대는 818pg/ml, 40대는 700pg/ml, 50대는 650pg/ml, 60대 이상은 642pg/ml 수준이다.(여기서 질량단위 pg는 피코그램으로 1조분의 1g을 나타낸다.)
암세포나 바이러스를 제대로 사멸시킬 수 없는 활성도는 300pg/ml 이하로, 이를 면역력 저하 상태로 보는 것이다. 일본에서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1시간 웃은 후 이 NK세포 활성도를 조사했더니 웃기 전에 비해 최대 80%나 증가한 것을 발견하였고 국내에서도 1시간 웃음에 67%가 증가한 것을 발견하였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스스로 1시간 웃었을 때와 코미디프로를 보고 1시간 웃었을 때의 NK세포 활성도 변화이다. 스스로 1시간 웃었을 때는 최대 67% 정도까지 NK세포 활성도가 증가했으나 코미디프로를 보고 웃었을 때는 최대 23% 정도 증가하였다.
그래서 결론은 자명하다. 암환우들은 스스로 웃는 것이 필수 생활습관이며, 코미디를 보고 웃는 것은 어느 정도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건강한 사람도 하루 약 5,000개씩의 암세포가 생기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의 면역력이 이를 암화시키지 않고 모두 사멸시킨다.그러나 우리가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NK세포 활성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암세포를 사멸시킬 수 없게 된다.
바보는 암에 안 걸린다고 한다. 낙관적으로 웃음이 많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나왔으리라. 많이 웃어야 NK세포 활성도가 올라간다. 평소에 많이 웃자. 온 국민이 웃으면 나라의 의료보험 재정이 엄청나게 줄어들 것이다. 웃음은 나라를 강국으로 튼튼하게 만드는 초석이다.정부는 국가정책으로 웃음운동을 강력하게 시행해야 한다. 하하웃음행복센터에서부터 부지런히 웃음운동을 전파해 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