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암초 횡단보도·동물이동통로 개설 노력

의정부시의회 김영민 의원(신곡2동)이 ‘민원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영민 의원은 현재 경사가 다급해 비만 오면 토사 유실이 우려되는 의정부초등학교 스탠드 뒤쪽 녹지대에 산책로와 자연학습장을 조성(약 4천142평)하도록 의정부시에 요청해 예산 1억원 가량을 따냈다. 학교숲이 완공되면 지역주민에게는 짭짤한 휴식공간이,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학습기회가 제공된다.

김의원은 또 추동근린공원내 도시계획도로(대로3-5호선) 때문에 생태계가 단절되자, 공원내 야생동물의 생존 및 식·생물 다양성을 유지시켜 자연과 환경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공간을 만들자는 취지로 효자봉을 연결하는 동물이동통로(Ecoh-Bridge)를 설치할 것을 시에 요청했다. 동물이동통로는 대로3-5호선 확장공사에 포함돼 발주된 상태다.

김의원은 이 밖에도 장암초교 앞 지하도로가 너무 깊어 주민들의 사용 기피현상이 심각해지자 의정부경찰서 등을 끈질기게 찾아가 지상횡단보도 설치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경 횡단보도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영민 의원은 “모두 주민들과 함께 한 일”이라고 겸손해했다.

▲ 추동근린공원 안 효자봉을 연결하는 동물이동통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