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5.04.06 (일)
 
Home > 사람/생활 > 시민신문이 만난 사람
 
“차기 의정부시장, 시민은 이미 결정했을 것”
안병용 의정부시장 인터뷰
  2014-02-17 15:25:29 입력

‘도전, 양주시장’, ‘도전, 의정부시장’ 공동인터뷰에 이어 현역 시장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월17일 재선 여부에 대해 “시민들은 이미 마음 속으로 결정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1.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새누리당 김문원 시장 말고는 민주당 재선 의정부시장은 탄생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가능할까요?

누가 의정부시장이 되는 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나 43만 의정부시민이 계시고 1천여 공직자가 있습니다. 의정부의 미래를 위해 과연 어떤 분이 시장직을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시정을 4년 가까이 수행하면서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이번에 재선이 가능할지에 대해 시민들께서는 이미 마음 속으로 결정하고 있지 않으실까 생각합니다. 
 
2. 2010년 선거 때 ‘3+1(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시민단체) 야권단일후보’로 출마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이른바 안철수신당 후보가 출마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야권분열로 봐야할지 독자세력화로 봐야할지, 또 야권단일화 가능성은 있다고 보십니까?

현재 정치권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선거처럼 야권단일화가 논의되는 상황이 아니고, 야권에서는 각자의 정치개혁 플랜을 내세우고 국민의 선택을 받고자 하는 움직임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는 듯 합니다. 외관상으로 안철수신당만을 볼 때는 독자세력화라고 봐야겠지요.

그러나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는 말처럼 독자세력화가 될지 그 결과가 야권분열로 이어질지는 전적으로 시민들께서 판단할 문제라고 봅니다. 민심을 바르게 파악하지 못한 정치세력은 쇠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권력의 당사자인 시민들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자신이 속한 정치집단의 이해관계에만 몰입해서는 시민의 선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독자세력화든 야권단일화든 시민들의 지엄한 명령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 민주당에서는 시장 공천을 경선으로 결정하겠다는데, 준비는 잘 되고 있나요?

민주당 소속 당원으로서 당에서 경선을 결정하면 그에 따라 정당하게 당원과 시민의 선택을 받을 것입니다. 경선이라는 것은 정당의 축제, 시민의 축제입니다. 공정하고 정당한 경쟁으로 상대당과 맞설 후보자를 정해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는 그동안 당원들이나 시민들을 진정으로 대했습니다. 한분 한분 성심으로 대해왔습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고, 결과를 겸허히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4. 의정부시장 제일의 자질과 덕목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다산 정약용 선생은 ‘공직의 위엄은 청렴으로부터 나온다’라고 했습니다. 공직자는 우선 청렴해야 떳떳하게 자신의 직분을 다할 수 있습니다. 시장이 청렴하지 않고 공직자에게 무엇을 지시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경기도 중심도시 의정부의 시장은 지휘자의 자질이 있어야 합니다. 1천여 공직자와 43만 시민들의 목소리와 시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나가는데 무엇이 우선이고 핵심인지, 어떠한 방향으로 갈지 짧은 시간에 명확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시장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특정한 지식이 아닙니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무슨 소리가 틀리고 어떻게 수정해야 할지 그리고 전체의 조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까지 내놓아야 합니다.


5. 시장님의 민선 5기 임기 동안의 주요 성과는 무엇인가요?

시장 취임 뒤 벌써 막바지입니다. 많은 어려움에도 청렴분야, 교통분야, 지방재정분야, 교육분야 등에서 큰 성과가 있었습니다. 여성친화도시, 평생학습도시, 민원서비스 인증 등 정부로부터 거의 모든 인증을 받았고, 해마다 상급기관 평가에서 수많은 수상실적을 냈습니다.

또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IC를 빠져 나오면 서울방면, 양주·포천방면으로 바로 연결되는 동부간선도로는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확장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BRT 사업과 동시에 추진되는 공사가 완공되면 고질적인 IC 정체가 대부분 해소될 것입니다. 아울러 많은 어려움 속에서 예산을 확보하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호원IC도 도심교통 수요 분산효과를 통해 도심내 만성적체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선 5기가 시작되면서 ‘의정부의 미래는 평생교육에 있다’는 일념 하에 평생교육과를 만들었고 교육분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무상급식을 적극적으로 실현한 것은 물론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초중고 모든 학교에서 학업성취도가 적게는 7%에서 20% 이상 향상되는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2013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했고, 교육부 주관 학교폭력 예방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연중 빽빽하게 짜여진 공연으로 의정부시민은 물론 인근 서울강북지역과 경기북부지역 시민들에게 풍부한 문화자양분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비보이 공연과 대회가 열릴 때면 젊은이들이 줄을 서서 박진감 넘치고 난이도 높은 공연에 환호를 보내는 등 의정부가 비보이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품격있는 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국제음악극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높은 음악가들이 몰려들어 이 점도 하나의 성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6.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간략하게 정리해주십시오.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경전철 정상화를 위해서는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고 다투기보다 이용 활성화를 위해 통합환승할인제 도입, 도시철도법 개정, 잦은 고장에 따른 시민불편 해소 등 시민들의 걱정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뉴타운지구 해제 후 정체되어 있는 지역에 대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도시기능을 회복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기반시설 정비 및 주거환경 보전·정비·개발을 통하여 노후한 불량건축물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지역특색에 맞는 소규모 마을단위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건축물 색채 가이드라인을 개발하여 의정부만의 차별화된 도시경관을 만들겠습니다.

7. 2014년 주요 시정 역점사업과 방향은 무엇입니까?

2014년에도 시정 역점사업은 임기 동안 추진해온 사업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추진 중인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며,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시민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은 반영하고 경상경비는 최대한 감축하여 운영할 것입니다. 건전한 재정운영과 일자리 확대로 활력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하여 기업지원 및 창업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경력 단절자의 일자리 발굴을 위한 1사 일자리 서포터즈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동 복지위원의 활동지원 및 역량강화를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관 협력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복지서비스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할 것입니다. 여성친화도시, 가족친화인증기관 지정을 계기로 여성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한 가족처럼 어울리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교육이 있는 곳에 희망이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평생학습을 바탕으로 배움의 즐거움이 있는 교육도시를 만들어가고, 책 읽는 시민의 아름다운 도시 조성을 위해 생애 첫 도서관 만나기, 청소년 대상 독서골든벨, 어르신을 위한 시니어 독서스쿨, 북 수레 이동도서관 등 다양한 독서진흥시책을 새로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도시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녹양역세권 개발, 경기북부광역행정타운 조성,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호원IC 개설공사, 동부간선도로 확장, 민락2지구 BRT, 상도교에서 호장교간 도로개설 등 국·도비 추가확보와 가용재원을 최대한 투입, 조기 완공에 노력하여 도심지 교통난을 해소할 예정입니다.
 
8. 지난 선거 때 ‘경전철 전면재검토’를 공약하셨습니다. 지금도 의정부경전철이 골칫거리입니다. 해법은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이 의정부경전철에 대한 걱정을 하십니다. 의정부 하면 경전철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작년초 잦은 고장으로 인해 경전철 문제가 더욱 부각된 측면이 있습니다. 저는 취임 전부터 경전철 문제를 해결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2010년 경전철이 완공된 상태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운행정상화 및 활성화 그리고 시 재정 출혈을 최소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현재는 경전철 운행이 매우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고 승객도 차츰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시 재정이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단지 경전철 측에서 운행수입이 적다보니 경영상 문제 때문에 시의 재정투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로서는 경전철 측에서도 과다한 수요예측으로 빚어진 경영수입 적자에 대해 일정정도 받아들이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시에서는 시의 재정투입이 최소화하는 한도에서 경전철을 시민들의 대중교통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9. ‘도시브랜드 전문가 안병용’이 만들어갈 문화관광밸리 조성으로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 유치, 3만개의 일자리, 1조5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조2천억원의 부가가치 창출을 약속하셨습니다. 임기 중 완성되지 못하고 실체도 잡히지 않습니다. 진척도는? 

의정부시의 객관적인 여건을 보면 산업이나 기업체를 육성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의정부는 교통·행정·교육·문화의 중심지로 기능하며 경기북부의 핵심으로 기능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고양, 남양주, 파주 등의 도시가 기업유치 등에 힘을 쏟고 있을 때 다소 지체된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취임할 당시 의정부는 미군공여지 반환사업이 추진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의정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판단을 가지게 되었고 반환공여지에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자 했습니다. 캠프 레드크라우드(CRC) 개발계획이 그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미군기지는 의미가 있습니다. 한반도의 공산화를 저지하고 민주국가 대한민국을 지켜낸 커다란 원동력이 미군기지라 할 수 있는데 미군기기 이전 계획에는 기존의 모든 기지를 없애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넓은 땅이 확보되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좋지만 한군데 만이라도 보존하여 안보테마파크로 활용하면 전세계적으로도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하여 현재 CRC를 보존하여 세계적인 안보테마파크로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대규모 놀이공원이나 쇼핑단지를 구상하고 있으며 임기 중 이것이 현실화되면 의정부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10. 마지막으로 의정부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싶은 말씀은?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와중에 언제나 고언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정부는 이제 최고의 명품도시로 발돋움하고 있고 군사도시에서 교육·문화의 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시민만족도도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도시로 변화하였습니다. 우리시는 이제 서울의 변방이 아닌 독자적인 브랜드가 있고 시민들이 만족하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믿어주신 만큼 저희 공직자들도 혼신의 힘을 다해 의정부의 미래,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02-17 15:38:07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유종규 기자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0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양주시 김유미, 협회장배 전국볼
 의정부공고, ‘2025년 경기도기
 양주시자원봉사센터‘경기도 자
 송산3동, 무인민원발급기 도움(
 대한적십자사 의정부지구협의회,
 양주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
 (기자회견문) 윤석열 대통령 탄
 의정부시, 대통령 탄핵인용 관련
 녹양동, 제2차 민관 협력 통합사
 6·25전쟁 참전용사의 후손 Ekre
 양주시, 기차+버스 연계 관광상
 양주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2025년 동두천 시민아카데미 2강
 동두천시, 2025년 자동차 탄소중
 동두천시, 제80회 식목일 기념
 동두천시, 제80회 식목일 행사
 의정부시 작은도서관, 북클럽 ‘
 의정부시, 혼인신고하는 부부에
 의정부시, 경영 위기 중소기업에
 경기도의회 임상오 위원장, “자
 서정대학교, 2025년 대학 견학
 양주시의회, 경기도 북부 시·군
 의정부종합운동장, 꿈나무 육상
 경기도,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경기도일자리재단, ‘0.5&0.75잡
 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 “㈜실론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 제2섹터
 김동근 의정부시장, ‘대한민국
 학업에 어려움 겪는 학생, 지역
 양주시, ‘농촌 사랑 자연 체험
 
은현 정설화 조합장, 농협생명 BEST CEO 수상
 
양주농협, 상호금융대상 수상…종합경영평가도 6년 연속 1등급
 
“UBC는 약탈적이자 사기성 높은 사업 우려”
 
박형덕 시장, 퇴원한 다섯쌍둥이 가정 방문 축하·격려
 
정희태·김현수 의원, LH 양주본부장 면담
 
양주축협 이후광 조합장, 농협생명 BEST CEO
 
인생 역전
 
회사 사정에 의한 휴직 명령
 
의료사고의 형사처벌 분석과 비교
 
나는 경기도 가평군 ‘노동안전지킴이’다!
 
동두천의료사회복지재단, 아동센터에 나무벤치 기증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