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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문종 국회의원 |
양주시의회가 2월28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이른바 ‘양주권(양주·의정부·동두천) 행정구역 통합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배경에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통합에 반대하던 새누리당 A의원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2월10일 홍문종 사무총장이 ‘통합에 반대만 하지 말고 찬성도 생각하라’는 취지의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역시 통합에 반대하던 새누리당 B의원도 “홍 총장한테 전화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2월27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6.4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결정됐다.
이와 관련 A의원과 B의원은 “홍 총장이 공천 관련 발언 없이 통합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주장했다. 공천 압박 여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 할 이야기는 못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공천을 받으려는 현삼식 양주시장도 지난해 11월11일 불현듯 3개시 통합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한데 이어 “내년 6월 선거 때까지 시간이 없다. 의회 의결로 통합하자”는 뜻을 피력하고 다녀 뒷배경에 의구심을 일으켰다. 새누리당이 다수인 동두천시의회도 1월23일 통합건의안을 채택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지난해 8월부터 ‘의정부·양주 2개시 선통합 후 3개시 통합’을 추진하며 “의회 의결로 빨리 처리하자”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양주시의회의 민주당 C의원도 그동안 주민투표를 주장하다가 최근 의회 의결로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표를 의식한 표리부동한 행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