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성 전 경기도의원이 3월17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6.4 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월19일 출판기념회, 2월24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남성 전 도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의정부시민의 충복이 되고자 시장에 도전했으나 당내 갈등 등의 요인으로 고배를 마셨다”며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준비된 시장으로서, 오늘 이 자리에 서기 위하여 지난 4년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사도시의 애환을 지닌 도시이지만, 제가 태어나고 자란 의정부를 사랑한다.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의정부의 내일을 열망하며, 이제 제 모든 것을 헌신하여 의정부의 재도약을 준비하겠다”면서 “경기북부 수부도시인 의정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새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시장이 당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도의원은 “의정부에서 새누리당은 야당”이라며 “지난 4년에 대해 심판받아야 할 사람은 공직자들의 사기를 꺾고 시정을 독선으로 운영해온 오만한 안병용 시장과 의정부 민주당 정권”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오는 6월4일 의정부시장 선거는 안병용 시장에 대한 심판이 되어야 하며 우리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 홍문종 사무총장 그리고 저 김남성에게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며 “43만 시민 여러분들께는 행복과 희망을, 1천여 공직자들께는 긍지를, 의정부지역사회에는 발전을 가져오는 시장이 되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