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정당·시민단체들이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 심판’을 기치로 야권시민단일후보를 선정할 ‘시민자치시대를 여는 의정부연석회의’를 출범했다.
통합진보당,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등 4개 정당과 참교육학부모회 의정부지회 등 9개 단체, 민주노총 의정부대표자협의회는 4월2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석회의 출범 사실을 발표했다.
이들은 출범 선언문에서 “이번 6.4 지방선거에서는 국가의 정의를 바로세워야 한다”며 “지난 대선처럼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불법 선거개입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의 심판이 있어야 한다. 또한 경제민주화 및 노령연금, 기초선거 공천폐지 등 공약을 파기한 정부·여당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에 우리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공동대응키로 했다”며 “정파를 초월하여 공동으로 야권시민단일후보를 추천, 새로운 단계의 시민자치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새정치민주연합에도 동참 촉구 공문을 발송했으며, 4월말까지 우선적으로 후보가 중복되지 않는 비경쟁 선거구부터 야권시민단일후보 선정작업을 끝내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후보 선정기준이 미약하고 일부 구성원의 당파적 논란이 제기되는 등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어 공신력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