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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원IC 설치관련 용역보고회에 참석한 의정부시의회 김시갑 의원과 김태은 의원(오른쪽)이 '호원IC가 필요없다'는 결과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
경기도가 의정부시의 호원IC 설치 건의에 따라 지난 6월부터 3개월여에 걸쳐 대한교통학회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 설치 교통영향분석 용역을 수행한 결과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자 의정부시의회 등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10월5일 제2청에서 경기도의원, 의정부시의원, 해당 시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대한교통학회 조중래 교수(명지대)는 “장래 의정부지역 도로개설 및 확장 계획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호원IC 설치에 따른 이용자 편익이 미미하여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면서, 용역수행의 전제가 되었던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신설, 동부간선도로 확장 등 2012년까지 계획되어 있는 의정부지역 도로사업의 조기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한교통학회가 작성한 용역보고서에는 의정부지역을 중심으로 영향권내에 있는 녹양지구, 민락2지구, 옥정·회천지구 등 2013년까지 계획된 7개지역 택지개발사업 및 8개지역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반영한 장래 발생교통량 추정 및 통행여건 분석결과가 포함됐다.
조 교수는 또 건교부에서 제시한 서부우회도로와 동일로를 연결하는 직결도로 및 램프 설치안과 의정부시에서 제안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서부우회도로간 연결램프 IC 설치안에 대해 장래 교통수요 예측을 통한 경제성 분석을 실시한 결과 “설치초기(2011년)에는 한시적으로 효과가 있으나 동부간선도로 확장 및 동부간선우회도로가 개설되는 2012년을 기점으로 효과가 반감된다”며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편익비(B/C)가 사업시행 기준이 되는 1에 한참 못 미치는 0.54~0.77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수행한 용역결과인 만큼 이를 토대로 의정부지역 교통혼잡 개선대책인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신설, 동부간선도로 확장 및 동부간선우회도로 신설 등의 도로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겠다”면서 “호원임시IC 폐쇄와 관련해서는 교통흐름의 안정화 추이를 지켜보며 지속적인 교차로 및 신호운영 개선을 통해 교통혼잡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보고회에 토론자로 참석한 의정부시의회 김시갑·김태은 의원은 “호원IC 폐쇄시 6~7분 통행시간이 증가하고, 2008년에는 추가로 1분이 소요된다는 용역결과는 엉터리”라며 “10월2~4일 의정부IC 진입구간과 서부순환로 등을 보면 1시간 가량 정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교통정체 사진자료 등을 제시하며 호원IC의 필요성을 주장하다가 분에 못이겨 자료를 내던지는 등 강력 반발했다.
한편, 함께 참석했던 의정부 출신 신광식·김남성·김승재·임무창 도의원은 호원IC의 필요성에 대해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아 크게 비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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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시의회 이학세 의장이 호원IC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