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시장 후보는 5월7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혼신의 힘을 모아 추진해온 결실을 맺어 ‘희망도시, 의정부’ 만들기에 박차를 기하기 위해 시장에 출마한다”고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안병용 후보는 “그동안 호원IC 개설, 동부간선도로 확장, 뉴타운 문제, 을지대학교 및 병원 유치 등 수많은 현안사항을 해결하고 이를 위한 해법을 추진해왔다”며 “의정부경전철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통합환승할인과 노인무임승차 협약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의정부는 안보를 위해 희망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다”며 “의정부 발전은 이미 설계도가 완성됐고 실행 중이다. 의정부 발전을 위해 성장의 발판을 다졌고,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잘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8.3.5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하고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뽀로로 테마랜드,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안보테마파크 등 ‘트리오사업’을 통해 연간 800만명 이상 관광객 유치, 3만개 일자리 창출, 5조원 경제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그동안 역차별로 위축된 의정부 지역경제를 8.3.5 프로젝트를 통해 살리겠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이 5월2일 의정부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하자마자 의정부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끝내고 선거전에 나섰다. 5월2일 오후 4시30분 예비후보 등록 뒤 곧바로 5시30분 현충탑을 참배하고, 선거일정 확인과 필승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그의 예비후보 등록에 따른 직무정지로 의정부시는 손경식 부시장이 6월4일까지 시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