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오 새누리당 동두천시장 후보는 5월14일 동두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잃어버린 7년, 멈춰버린 동두천 발전을 위해 이제는 힘 있는 여당 시장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세종 새누리당 양주·동두천 당협위원장을 비롯 홍석우 박형덕 도의원 후보, 소원영 김승호 이수하 송흥석 최성진 시의원 후보가 동석했다.

임상오 후보는 공천 결과에 대해 “먼저 존경하는 동두천시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동두천은 이제 국가 안보를 담보로 희생했던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희망으로 탈바꿈할 절호의 기회에 서 있다. 힘 있는 여당 후보로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과 지식, 그리고 열정을 동두천을 위해 쏟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대통령 지지도가 하락하고, 당의 신뢰도 무너지고 있다. 우리가 만든 박근혜 대통령이다. 그 겨울, 목이 터져라 ‘박근혜! 박근혜!’를 외쳤고, 2012년 12월19일 우리는 얼싸안고 울고 또 울었다. 동두천 발전을 위해, 그리고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해, 저 임상오가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동두천·양주·의정부 통합,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개정, 원도심 활성화, 창업지원을 통해 실력 있는 IT벤처기업을 유치하여 경기도 31개 시·군 재정자립도 꼴찌인 동두천을 통일 대비 경기북부의 거점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힘 있는 여당 시장으로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100% 국민여론조사 경선에서 무려 46.3%의 지지를 얻어 김홍규 박수호 예비후보를 누르고 5월10일 공천이 확정된 임상오 새누리당 동두천시장 후보는 동두천시의회 제5~6대 재선 의원이다.

제6대 의회 상반기 의장과 경기북부의장협의회장, 사회단체 어수회 제6대 회장, 사동초교 총동문회장, 이담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다. 최근까지 주한미군의 동두천 잔류에 반대하는 동두천시의회 비상대책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