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다윗의 승리. 법원이 양주시 덕정주공1단지가 제기한 분양전환절차중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주민들의 요구대로 주공의 건설원가 공개가 이루어질 때까지 분양이 중지된다.

9일 양주시 덕정지구분양대책협의회는 4월28일 의정부법원으로부터 덕정주공1단지 분양전환절차중지등가처분 사건에 대해 분양중지 결정 판결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2월24일 덕정주공2단지 주민들의 분양전환중지등가처분 결정에 이은 두 번째 승소다.

의정부법원은 ‘임차인들이 건설원가와 감정평가액의 액수가 얼마인지와 택지비와 건축비가 어떠한 계산근거에 의해 산정되었는지에 관해 아무런 정보를 제공 받지 못하고 있으며, 임대주택법에 의해 보장된 우선 분양권을 사실상 침해당하고 있어 이같은 정보를 임차인에게 제공하는 것은 필수’라고 판결했다.